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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이스비트의 책을 마이카솔로몬 씨가 참고하신건가 뭔가... 뭔가 모르겠눼 ㅎㅎ
일단 1부에 이어 존나이스비트가 저술한 하이테크 하이터치를 계속해서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계속해서 이야기 하지만, 참고만 하시고 쿠팡에서도 로켓배송으로 마이카솔로몬의 하이테크 하이터치의 책이 판매되고 있으니 꼭 책을 구매해서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혹시라고 강의에 아래 내용을 복붙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2.4 미래 : 종교와 예술을 통해 유전자기술 이해하기
- 유전자 기술은 사실상 전통적인 종교적 믿음에 사상 유례 없는 도전을 던지고 있다. 인간 의 유전자 염색체와 그에 대한 철학적 근거를 풀이하는 일이 곧 인간의 존재의미를 재검 토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우리는 인류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듯한 어떤 기술에 직면해 있다. 그 기술은 핵에너지 만큼이나 막강하지만 통제가 불가능해보이며, 아직 발생 초기의 단계에 있지만 우리의 사 고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때문에 진지한 대중 토론이 필요하다.
- 우리는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 우리는 인간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
- 배아 유전자 요법은 포유류의 배아 세포 또는 성세포에 유전적 변이를 일으키는 기술이 다. 지금까지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해온 이 기술은 수정란 단계에 적용된다. 이 요법은 성세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음 세대로 그 변화가 유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신체 유전자 치료법보다 배아 유전자 요법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질병을 처리해 줄 수 있 을 것으로 보이나 그 결과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 윤리적 염려 (우생학, 선긋기, 치료와 신체적 향상, 수혜의 불평등, 유전자 차별)
- 몬샌토 및 노바티스 같은 생명공학 기업들은 서리 및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고 영 양이 풍부하며 품질이 향상된 곡식을 화학약품 없이 증산하여 세계를 풍족하게 먹여살릴 것이라 약속한다.
- 편협한 사고, 독단적인 자세, 맹목적인 오만을 피하기 위해 신학자, 과학자, 그리고 여타 분야 활동가들은 지속적으로 개방적인 대화를 나눠야 한다.
2.5 죽음, 섹스, 그리고 신체
- DNA 기술과 관련해 예측되는 문화적 대변동은 이미 예술가들과 과학자들의 작품에서 명 확히 드러나고 있다. 우주에서 자연으로, 그리고 자연에서 인간으로 이행된 초점의 극소 화는 ⌜표본주의예술⌟ 이라는 새로운 사조를 낳았다.
- 표본주의예술 운동은 2가지로 나눠진다. 하나는 가공치 않고 충격적이고 비위가 상하는 작품을 제작하는 유파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 내부를 반투명한 전체로 시각화 하거나 현 미경으로 시각화해서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유파이다.
- 표본주의 예술운동 5가지 주제
(1) 섹스 : 섹스는 육체적인 행위인 동시에 영적인 행위다.
(2) 인체 내부 : 현미경으로 또는 반투명으로 들여다보는 인간의 신체는 아름다우며, 그 안에는 정보까지 암호화되어 있다.
(3) 인체 외부 : 인체의 외적 다양성은 찬양을 받아 마땅하다.
(4) 체액 : 물질적인 육체는 일반적으로 동일하다.
(5) 죽음 : 과학기술로부터 죽음을 되찾는 행위는 숭고한 인간적 추구이다.
이 책을 다 읽고 읽으면서 그리고 지금 다시 책의 내용을 떠올리면 드는 생각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것이다. 모든 발병의 시발점은 인간의 욕심이고, 인간의 욕심이 문명을 일으키고, 산업을 발전시키고 신체적 한계도 뛰어 넘을 수 있게 되었지만 이렇게 풍족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반드시 지켜야할 그리고 경계해야할 부분이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삶을 한 번 돌아 보자. 잠들기 직전 내일 아침 새벽 운동 후 마실 음료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나는 스마트폰의 잠금을 풀고 쿠팡 앱을 켠다. 검색 몇 번으로 마시고 싶은 프로틴 음료를 선택하고 클릭 → 클릭 → 내일이 되었다. 스마트폰의 알람을 끄고 수면 모드를 해제한다. 알람이 와 있다. 쿠팡에서 보낸 알람은 현관문 앞 프로틴 주스를 배송 완료했다는 알람이다.
생각해 보면 아주 편리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잠들기 직전 주문한 음료 하나가 일어나 보니 내집 앞에 놓여 있다니 불과 십여 년 전만 해도 이커머스 쇼핑은 2-3일이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당일 또는 새벽이다. 이와 같은 일이 실현될 수 있던 것은 촘촘한 유통망도 있겠지만 고객의 소비 패턴 데이터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물류 관리 및 데이터 활용, 상품 분류 등에 활용되고 있는 시스템 등 떄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하이테크에 하이터치가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 또한 같은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새벽 배송을 위해, 고객과의 약속을 위해 노동의 강도는 점점 심해지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배송 시간을 맞춰야 하며 끊임 없는 사진 촬영과 문자 메시지를 송부해야 하는 노동자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어디 그 뿐만인가, 해당 상품의 배송을 위해 패킹을 하는 업무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며 감성이 결여되고 성과만 중요한 환경에 방치되고 있다.
또한 책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윤리적 문제점도 우리가 한 번 즈음 생각해 봐야 하는 문제로 이야기 하고 있다.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성형수술을 한 지인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보라, 데보라라는 드라마에서 극중 주인공인 보라라는 인물(유인나)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외모를 가꾼 사람이 결국 살아 남았다는 대사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듯이 인간의 욕망, 개인의 욕망에 대한 부분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우리 인간이 끊임없이 이런 욕망을 품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자. 바로 의술, 하이테크이다. 인형같은 연예인의 눈망울과 오똑한 코가 갖고 싶고, 심지의 나의 아이는 우성 인자만을 집약시킨 아이가 태어나길 바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존 나이스비트는 이러한 윤리적 의식이 결여되는 이유가 바로 하이터치의 결여로 바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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